Surprise Me!

[프로농구] 제대로 붙은 형제…이번엔 형 허웅이 웃었다

2021-02-01 0 Dailymotion

[프로농구] 제대로 붙은 형제…이번엔 형 허웅이 웃었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예능 대세가 된 허재 전 감독의 두 아들이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벌였는데요.<br /><br />DB 앞선을 책임진 형 허웅이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동생 허훈을 상대로 승리를 챙겨갔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허웅으로 시작된 패스가 김종규를 거쳐 메이튼의 덩크슛으로 연결됩니다.<br /><br />볼배급을 맡은 허웅의 지휘 아래 골밑에, 외곽까지 신바람 난 DB와는 달리, KT는 공수 모두 안풀렸습니다.<br /><br />KT 브라운은 메이튼에게 거칠게 팔을 휘두르다 U파울을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2쿼터 한때 20점차 까지 끌려가던 kt는 3쿼터 들어 '간판' 허훈을 앞세워 추격의 고삐를 당겼습니다.<br /><br />빠른 공수 전환을 주도한 허훈은 형 허웅의 실수를 유발하는 악착 같은 수비에, 감각적인 슛을 더하며 코트를 휘저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허훈의 근성 있는 플레이에도 높이의 DB를 따라잡기는 힘들었습니다.<br /><br />더욱이 허웅이 고감도 3점슛으로 kt 추격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DB의 99-88 승리를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99점은 DB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입니다.<br /><br />이 중 허웅이 3점슛 3방을 포함해 16점을 책임지며 올 시즌 동생과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첫 승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4라운드 9경기에서 5승 4패로, 5할 승률을 넘어선 최하위 DB는 9위 LG를 반경기차로 추격하며 꼴찌 탈출의 발판을 놨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진짜 중요한 게임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겨서 정말 다행이고 저희도 6강을 갈 수 있는 확률이 나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팬분들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허훈은 형보다 많은 17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고, 경기 막판 허벅지 통증으로 물러나 우려를 낳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 (ru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